D.P 시즌2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때 속으로 만세를 불렀습니다. 넷플릭스는 역시 위대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구요. 군대의 실상을 정말 현실감있게 그려냈다는 극찬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미친 연기력을 보여준 작품이 바로 D.P 입니다. 저도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정말 PTSD가 돋는다고 하죠. 그런 기분을 느꼈었는데, 보면 볼 수록 잘 만든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D.P 시즌2 확정
이번 시즌2 확정 소식은 D.P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 루머가 아닌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프라이머리는 멜론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하여, D.P 시즌2 확정이 되었으며 이것은 감독에게 직접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머리는 한준희 감독을 만나서 D.P 시즌2에 대하여 들었으며 현재 음악 구상을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정해인 배우의 인터뷰에서도 현재 시즌 2에 대하여 감독님과 작가님의 집필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얘기가 나와서 시즌2의 제작이 현재 진행중이라는 것은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작품을 제작할 때, 제작비만 지원하고 작품의 내용이나 표현방식에는 정말 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체의 관여를 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이 예술작품을 대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죠. 막대한 자금력이 아무것도 묻지 않고 작품을 있는 그대로 지지해 줄 때 나타나는 시너지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D.P의 경우가 그랬고 오징어 게임이 그랬죠. 정말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나타날 수 없었던 작품들이었습니다.
이번 D.P 시즌2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내심 걱정하던 외부적인 터치에 대해서 압박을 이겨냈구나 하며 기뻤습니다. 군대의 실상을 다룬 것이 때로는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은 건강한 사회로 나가기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라는 생각을 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의 작품이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은 언제나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D.P 시즌 2를 기다리며 전작보다 나은 더 멋진 작품이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