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만한 곳 - 율곡습지공원

파주에 있는 율곡습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구경가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코스모스밭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며 꽃구경하며 사진찍고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파주 가볼만한 곳 - 율곡습지공원

 

파주에는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다닌다고 다녀도 파주만해도 아직 못 가본 곳이 참 많네요.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이 파주인 것 같습니다. 어디갈지 고민될 때는 파주나 한 바퀴 돌고올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보면, 파주란 곳은 참 매력적인 곳인 것 같습니다. 

 

 

가을하면 코스모스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코스모스 실컷 보실 수 있는 곳이 바로 파주 율곡습지공원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구간이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9.1km라고 하니, 마음먹고 걸어보고 싶으신 분은 한 번 도전해볼만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임진강을 따라 걸으니 그 경치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친화적인 곳은 뱀이 종종 나타나죠. 이곳도 뱀이 가끔 나오는가봅니다. 뱀주의 표지판이 세워져있네요. 저는 일부러 뱀을 찾아보았는데,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는 않더군요. 

 

율곡습지공원을 걷다보니, 멋진 조형물을 발견했습니다. 사다리 위에 자전거가 올라가 있고, 그 밑을 사람이 올라가는 모습이네요. 무엇을 뜻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며 멋진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예술의 세계는 이해하긴 힘들어도 그것이 멋지다는 느낌을 갖게 하며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공원 곳곳에 의자가 마련되어 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적하게 가을을 즐기며 한 바퀴 산책하다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 한잔 텀블러에 담아와서 저 정자에 앉아서 한 잔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와 주변 경관을 즐기며 평온한 한 때를 즐기기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룡 2마리 조형물이 있네요. 조금 더 재밌게 꾸며놓았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경치를 즐기며 좋다라고 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 아이들을 위한 부분도 조금 더 보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옛날 집 같은 것도 보입니다. 옆에 황소던가(?) 조형물도 보이구요. 세상은 정말 많이 변했지만, 이런 풍경들을 보면 정겹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아주 조금 남아있는 기억 때문인건지 원래 한국인에 DNA에 그럼 감성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후세에도 저런 것들을 보면 정겹다고 생각할 지 궁금해지더군요. 

 

코스모스 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벌들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딸은 벌 피해 다니느라고 바쁘더군요. 

 

파주 율곡습지공원 위치

 

율곡습지공원은 임진강을 옆에 끼고 조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충분히 수분이 필요하므로 대체로 강가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파주 율곡습지공원 주차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임시로 흙으로 된 공터에 주차장을 만들어 놓은 것 같더라구요. 커피차들도 있고 뻥튀기 같은 것도 팝니다. 메인 주차장 외에 차 열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파주 가볼만한 곳으로 율곡습지공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코스모스를 구경하기에 더 없이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가족 나들이, 연인들 데이트로 많이 애용되는 장소인 것 같더라구요. 코스모스가 져가고 있으므로, 가보실 분들은 서두르시길 권해드립니다. 코스모스가 없어도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이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 기왕이면 좋을 때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근처에 율곡수목원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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