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팜랜드 나들이 - 핑크뮬리가 예쁜 곳

안성 팜랜드 나들이 후기를 적어봅니다. 안성 팜랜드는 가족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정말 좋은 곳인데요. 넓은 자연을 즐기며 산책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요즘 핫한 핑크뮬리도 예쁘게 피어있고, 귀여운 동물들도 많이 있어, 재밌고 체험거리가 있는 나들이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께 안성맞춤인 나들이 장소입니다. 

 

안성 팜랜드 나들이 - 핑크뮬리가 예쁜 곳

 

안성팜랜드를 찾은 것은 아이에게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해주기 위해서인데요. 이곳은 원래 동물 체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몰랐던 사실 하나가 있더군요. 안성 팜랜드가 바로 핑크뮬리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동물체험으로 찾아보았던 곳에 그런 예쁜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니, 도랑치고 가재잡고, 정말 일석이조였습니다. 

 

 

 

 

안성 팜랜드 입장료

 

대인 : 12,000원

소인 : 10,000원

16시 이후 : 6,000원

 

안성 팜랜드 운영시간

 

2월 ~ 11월 : 10시 ~ 18시 (매표마감 17시)

12월 ~ 1월 : 10시 ~ 17시 (매표마감 16시)

 

안성 팜랜드 앞에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매표소로 가는 가이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 식당 등이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팜랜드 안에 식당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매표소 밖에 있는 식당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표를 소지하고 있으면 입구 출입이 가능합니다. 

 

 

 

안성팜랜드 입구입니다. 뭔가 놀이공원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입구입니다. 

 

안성 팜랜드 입구 근처에는 할리스가 자그만 사이즈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조금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원하게 한잔 하며 다녔습니다.

 

안성 팜랜드 안에는 여기저기 먹을 곳이 많습니다. 가볍게, 핫도그나 소떡소떡 같은 것도 팔고, 제육덮밥이나 돈가스 같은 식사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음료나 회오리 감자를 파는 매점도 있고, 자판기도 곳곳에 있어 먹을 걱정은 안하시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안성팜랜드 지도입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더군요. 하루종일 돌아도 다 못볼 것 같았습니다. 

 

 

동물들이 공연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공연은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고, 돼지들이 운동하는 것은 구경했습니다. 마련되어 있는 트랙(?)을 30분 정도 계속 도는 건데, 돼지들이 중간에 계속 멈춰서 풀을 뜯어 먹더군요. 돼지가 풀을 그렇게 좋아하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으니 좋더군요.

 

 

 

양, 염소, 소, 돼지 등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물 체험장입니다. 풀과 뻥튀기 과자를 사서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최고 인기 코스죠. 저희 아이도 열심히 먹이를 주는데, 동물들이 정말 저돌적으로 들이대며 먹습니다. 

 

 

작은 염소와 양들은 밖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먹이를 내밀면 적극적으로 와서 받아 먹습니다. 어려서 그런지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축먹이 판매소에서 돼지용 뻥튀기와 양, 염소용 풀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먹이 한 바구니에 가격은 천 원입니다. 

 

 

고양이가 보이길래 고양이도 여기서 사나? 의아했는데 아닌 것 같더군요. 그냥 여기 얹혀 사는 길고양이 인 것 같았습니다. 뭔가 느긋한 발걸음이 살만한 것 같았습니다. 

 

 

돼지들도 있는데, 활동성이 아주 좋습니다. 먹이를 주면 저돌적으로 받아먹습니다. 돼지가 의외로 순발력이 좋더군요. 서로 먼저 먹으려고 경쟁이 붙어서 먹이를 정말 빠르게 찾고 먹습니다. 느긋하게 있다간 다 뺏겨버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잘 받아먹으니 주는 재미가 있더군요. 

 

 

소 체험장에는 다양한 종의 소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로 크더군요. 저런 소를 울타리가 없는 곳에서 마주하게 된다면, 걸음이 딱 멈춰버릴 것 같았습니다. 

 

 

염소 체험장 지붕 안쪽에는 비둘기들이 수두룩하게 앉아 있습니다. 먹을 것도 있고, 안전한 곳이라서 새들이 딱 좋아할 것 같더군요. 

 

 

양들에게 건초를 내밀면, 정말 맛있게 잘 먹습니다. 서열이 높은 양이 자꾸 먹는 것을 방해하지만, 심하게는 하지 않더군요. 먹을 것이 풍부해서 양들은 느긋한 모습이었습니다. 

 

 

안성 팜랜드를 걷다보면 빨간 풍차가 보이는데, 사진 스팟입니다. 잘 찍으면 예쁜 사진 하나 건지실 수 있으실 겁니다. 

 

 

토끼마을에는 토끼가 정말 많습니다. 밖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니고, 울타리가 크게 쳐져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토끼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토끼는 잘 문다고 들어서 만져보지는 않았네요. 

 

 

안성 팜랜드 동물은 정말 다양합니다. 알파카도 있더군요. 그닥 예뻐보이진 않아서, 눈인사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사이가 좋아보이는 동키 모녀(?)입니다. 어미인지 계속 핥아주며 돌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로 교감하며 뭔가 말하는 것 같아서 왠지 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유롭게 풀을 뜯는 소들, 소 종류도 여러종이 함께 있습니다. 평화롭게 싸우지도 않고 잘 지내더군요. 근데 한 울타리에 소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타조, 염소들도 함께 지내고 있더군요. 이렇게 이종간에 평화롭게 잘 지내다니, 조금 놀라웠습니다. 

 

 

안성 팜랜드에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이종간에 평화롭게 지내는 목장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핑크뮬리와 노란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어있는 사진 스팟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보시면 정말 이곳에 나들이 잘왔다고 생각되실 곳입니다. 

 

 

 

핑크뮬리는 색도 너무 예쁘고, 감촉도 좋더군요. 신비한 느낌이 드는 핑크뮬리입니다. 

 

 

핑크뮬리 한 가운데 소나무가 딱 한그루 서있는데, 이것이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두가 사진을 남길 수 밖에 없는 광경입니다. 

 

 

핑크뮬리가 있는 아름다운 목장에 이종간의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곳, 안성 팜랜드입니다.

 

안성 팜랜드 위치

 

 

 

 

안성 팜랜드 나들이 후기를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체험형 테마파크랄까요. 정말 힐링되는 곳이었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 뿐만 아니라, 승마체험, 전동자전거타기, 카트 타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도 참 좋은 곳입니다. 또한 핑크뮬리가 정말 예쁘게 피어있는 곳으로 예쁜 사진 남기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연인들끼리 사진 찍는 분들도 많고, 저희가 갔을 때는 리마인드 웨딩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정말 예뻐보였습니다. 안성 팜랜드 나들이 고민하시는 분들은 가셔도 후회없을 곳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토요일 같은 경우에는 사람도 많고 주차 문제도 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조금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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