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자가진단 법

누구나 살다 보면, 패닉에 빠졌다, 또는 멘탈이 나갔다 하며 일시적인 혼란 상황에 빠지곤 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일시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금세 회복됩니다. 요즘, 연예인들 사이에서 공황 장애를 고백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공황 장애란, 일반적인 불안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황 장애란 무엇이고, 혹시 내가 공황장애가 있는 건지 자가진단 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란 위험 상황이 아님에도,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장애입니다.

 

 

 

◆ 공황장애란 ?

공황이란 쉽게 말하면, 생명에 위험을 줄 정도의 상황에서 느끼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합니다. 이러한 공황 자체는 위험 상황에서 누구나 느끼게 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란 이러한 공황을 위험 상황이 아닌 일상적인 상황에서 느끼게 되는 일종의 장애입니다. 흔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느끼게 되는 혼란하고, 답답한 상황을 공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공황 장애와는 다른, 일반적인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공황장애는 특별하게 위협이나 위험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극한의 공포 상황을 느끼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 정신분석가들은 공황장애로 오는 공황발작이 억압된 충동이 어느 순간 무의식적으로 터져 나오거나, 부모의 죽음, 분리 불안의 경험을 했던 것,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 등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 신경생물학적으로는 상황을 잘못 인지해서 공포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대뇌피질, 공포에 반응하여 도망가거나 얼어버리는 것은 뇌의 회색질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는 것은 교감신경계,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것은 시상하부 등이 담당하는데, 이러한 것의 이상과 함께 이들 모두를 조정, 중재하는 편도핵의 이상이 공황장애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인지 행동주의 이론에 따르면, 본인이 경험했던 것에서 조건화하여 반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황발작이 처음 일어났던 장소에 가면 공황발작의 기억을 떠올리며 공황장애가 일어 나는 경우입니다.  

 

이렇듯 공황장애의 원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으나, 특정 유전자나 염색체 부위가 밝혀진 것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법

 

-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듭니다. 

-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이 빠르게 뜁니다. 

- 어지럽고,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땀이 날 상황이 아닌데, 땀이 납니다. 

- 몸이 마구 떨립니다. 

-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습니다. 

-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으로 질식할 것 같습니다. 

-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이 듭니다. 

-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 화끈거리거나, 오한이 듭니다. 

-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 가슴을 쥐어짜는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위 열거한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10분 내에 최고조로 달하는 경험을 하셨다면, 공황발작을 경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10분 이내에 급격하게 진행되며, 20~30분 지속되다가 사라지게 됩니다.)

 

 

 

 

◆ 공황장애의 치료

 

공황장애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점점 더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하여 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병행됩니다. 

단순히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위의 자가진단법을 해보시고 비정상적인 공포감을 느끼며 고통받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만이 공황장애를 더 발전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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