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이 조정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많은 위험지표들이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방역강화방안이 결정된 것인데요. 이런 결정은 어쩌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부터 예견된 것이지만, 다시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이 강화되는 방식으로 돌아가니, 안타깝습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거리두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
다음 주부터(12월 6일) 4주간 방역강화가 이루어집니다. 가장 큰 것이 사적모임 인원이 제한되는 것인데요. 수도권 최대 6인, 비수도권 최대 8인으로 제한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하루 확진자수가 5,000명을 넘어섰고,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이 왔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었습니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
이번 방역강화 방침에는 방역패스에 대한 적용도 강화되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실효성있는 안착을 위해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방역패스의 전면적인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전자출입명부 설치 비용이 부담되는 영세 업체에는 지원방안을 논의하여 대책을 마련한다고 전했습니다.
청소년 시설 방역 패스 적용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확진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죠.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백신을 맞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내년 2월부터 청소년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이 축소되고,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확진자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번 연말 모임도 크게 축소될 것 같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도 연말 모임이나 행사를 가급적 취소하고, 기업에서는 가급적 재택근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킴과 동시에 3차 접종을 맞고,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도 언급되었습니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상황에서 충분히 예견되었던 상황입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것이 일상회복이었지만, 그 댓가는 큰 것 같습니다. 일상회복의 염원이 다시 후퇴하는 것 같아 씁쓸한데요. 일상회복 단계를 끝내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되었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죠. 코로나19 종식은 다시 한발 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방법보다는 최선의 방법을 실천해야겠습니다. 다시 더욱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