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 구매 후기입니다. 물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로봇청소기는 한참 전부터 하나 장만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구매하게 되네요. 그동안 로봇청소기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구매를 망설여 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왜 이제야 샀는지 후회가 됩니다.
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 구매 후기
로보락하면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로봇청소기가 로보락이죠. 전체 시장에 40~50% 정도를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차지할만큼 로보락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샤오미 패밀리 계열에 제품이기도 하죠. 샤오미 패밀리란 샤오미에서 직접 생산하지는 않아도 해당 회사와 샤오미가 협업하여 만들거나 샤오미가 직접 투자하는 회사들을 지칭합니다.
로보락 S6 pure 패키징 언박싱
로보락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겉 패키지를 열면, 흰색의 제품 패키지가 나옵니다. 간단한 제품 설명이 적혀져 있네요. 로보락 S6 pure 모델은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로보락에도 다양한 라인업 제품들이 있는데, 물걸레 용량,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이 있는 모델, 센서의 차이 등으로 구분됩니다.
패키지를 열면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제품 충전 시 제품 바닥에 두는 받침대(?) 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걸레가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바닥이 흥건해 지는 것을 막는 용도이죠. 근데 바닥에 물이 줄줄 흐르거나 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로보락 S6 pure 모델의 물통과 물걸레 모습입니다. 물통에 찍찍이가 달려 있어서, 걸레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물을 배출하는 양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는 적게 배출하도록 하고 사용하는데 그래도 잘 닦아줍니다.
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 디자인
로보락 로봇청소기 본체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예쁘고 크기가 큽니다. 크기 가늠을 위해서 엘지 매직 리모컨을 옆에 두고 사진을 찍었는데, 어떠신가요. 생각한 것보다는 살짝 큰 모습입니다. 색깔은 화이트인데,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른 라인업에는 블랙 색상도 있던데, 아무래도 청소기는 화이트가 더 깔끔해보이고 화사해보이는 것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본체에는 간단하게 전원 버튼과 홈버튼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컨트롤은 앱으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보이는 동그란 것은 LDS 센서라는 것인데, 로봇청소기를 좀 찾아보신 분들은 이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벽이나 사물 감지 등 주변 상황을 스캐닝 하는데 이용되는 센서입니다. 이 LDS 센서가 있어야 좀 똑똑한 급의 로봇청소기라고 할 수 있을만큼 청소기 급을 나누는데 센서의 유무가 중요하게 여겨지더군요.
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의 바닥을 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청소 솔이 있고, 거대한(?) 바퀴 2개가 보이네요. 방향을 트는 조향 바퀴와 빙글 돌면서 먼지를 모으는 브러쉬도 보입니다.
로보락 S6 pure 충전 스테이션
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의 충전 스테이션입니다. 청소가 끝나면 알아서 이곳으로 와서 충전을 하게 됩니다. 본체 하단에 조향 바퀴 옆에 보이던 단자가 충전 스테이션과 닿으면서 충전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죠. 충전하러 들어올 때 한 번에 주차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럴 때는 알아서 뺐다가 다시 들어오며 자리를 잡습니다.
본체 뚜껑을 들면 먼지통과 청소 브러쉬가 보입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옆면에 보이는 움푹 들어간 부분은 센서입니다.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속도 조절, 낭떠러지 인식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다양한 센서들을 조합하여 길을 스스로(?) 찾으며 다니는 모습이 좀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물론 완벽하지는 않아서, 모든 사물을 완벽하게 피하거나 스킵하지는 못합니다. 만약 바닥에 충전 케이블이나 양말 같은 것이 있다면, 아마 끌고 다닐 겁니다. 이런 부분까지는 캐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청소 전에 그런 것들은 잘 치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멀티탭 근처 같이 청소를 안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로보락 앱에서 청소 제외 구역으로 설정하여 패스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그런 부분에서는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로보락 S6 pure 제품 명칭
로보락 로봇청소기의 각 부분 명칭이 나타난 제품 설명서 입니다. 벽면센서, 높이센서, 거리센서, 추락방지센서 등 센서 종류가 다양하네요. 브러시도, 메인브러시, 사이드브러시로 투트랙으로 청소하게 됩니다.
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 물통 용량은 180ml 입니다. 이 정도면 한번 청소하는데는 충분한 양입니다. 물걸레 청소는 오전에 1번, 그냥 청소는 오후에 1번 예약을 걸어두고 청소하게 설정하였습니다. 이제 청소에서 할 일은 걸레를 빨아서 다시 끼워주고, 물통을 채워서 다시 장착해 주고, 가끔 먼지통을 비워주는 일밖에 없습니다. 청소에서 어느 정도 해방되니 정말 너무 편하더군요.
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의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알아서 충전하고, 청소하고 다하니까 정말 기특하더군요. 이제 바닥이 부스러기와 먼지로 까끌거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하루 2번씩 꼼꼼히 청소해주니, 정말 집안이 깔끔해지더군요. 또한 쇼파 밑에도 들어가 매일 닦아주니, 안보이던 구석에 먼지들도 사라졌습니다.
로보락 S6 pure 로봇청소기 구매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로봇청소기에 대하여 불신이 좀 있던터라 구매를 차일피일 미뤄왔었는데, 이제는 만족할만큼 기술이 발전했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강행(?) 하였습니다. 로보락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로보락 S5 MAX, 로보락 S6 MAX, 로보락 S7 등을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저는 가성비 제품이 좋기 때문에 S6 pure로 선택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모델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ure 모델 자체가 애초에 가성비 라인업 제품군이기 때문에 저는 뭔가에 이끌리든 이 모델로 정한 것 같습니다. 암튼 정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고, 추천 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이 정도 투자해서 매일 하는 청소에서 해방된다면, 분명 생활에 혁명을 가져다 주는 제품임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꼭 S6 pure 모델이 아니더라도 로봇청소기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