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애플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맥북 프로의 가격, 스펙 등 실체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추측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애플이벤트는 맥북 프로의 새로운 라인업 발표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아이폰13 발표 때 같이 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맥북프로 라인업, 즉 새로운 애플 실리콘에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10월 19일 애플이벤트 새로운 맥북 m1프로 m1맥스 가격 스펙 라인업 정리
이번 애플이벤트에서 공개된 맥북 라인업은 맥북 프로, 맥북 맥스였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발표 되었던 M1이 아직도 너무나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주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라인업 발표는 다소 이르지 않나 생각도 들었는데요. 이번 맥북 라인업은 에어가 빠진 프로 라인업입니다. 개인적으로 맥북M1 에어 유저로서 같은 급의 새로운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아 안심이면서도, 무시무시한 프로의 성능을 가진 새로운 맥북 프로, 맥스 라인업을 보니, 역시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생기더군요. 애플의 애플이벤트는 너무도 깔끔하게 이런 소비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번 라인업의 스펙은 어떤지 한 번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애플 이벤트를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를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애플은 이제 M1 패밀리를 3가지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M1, M1 PRO, M1 MAX 가 그것이죠. 처음 M1칩이 나올 때부터 언젠가는 에어와 프로에 들어가는 실리콘이 급을 나누게 될 것이다라고 거의 당연하게 예상되었던 그림입니다. 프로라면 더 비싸고 더 좋은 칩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맥북프로 디자인 라인업은 아래와 같이 나눠지게 됩니다. M1이 탑재된 것이 맨 앞에 것이고, M1 프로 라인업의 것이 14인치, 16인치로 나오게 되죠. 베젤이 얇아지고 화면이 커졌는데요. 노치가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어차피 맨 위 라인 중간은 잘 안쓰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카메라를 넣고 노치 형태로 가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맥북프로의 확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것은 C타입 썬더볼트 2개만 있었는데 이번 프로 라인업에서는 확 늘려주었습니다. 애초부터 애플의 큰 그림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없앴다가 다시 늘려주니 고마운 마음이 드는 건 또 뭘까요. 암튼 애플의 마케팅 전략에는 뭔가 속보이는 면이 있긴 하지만, 제품을 그만큼 잘 뽑아주니 뭐라 딱히 할 말이 없게 만드는 묘한 기분이 듭니다.
HDMI, C타입, SD카드, 반대쪽에는 이어폰 잭, C타입 썬더볼트가 2개 더 있습니다. 그리고 맥세이프 충전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애초부터 이렇게 만들어주면 참 좋았는데, 기존 M1 사용자들의 한숨이 들리는듯 하네요.
맥북프로 라인의 cpu 성능을 비교한 화면인데요. 맥북 프로 core i9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빨라졌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pro와 max의 차이를 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16인치 기준 비교입니다.
맥북프로 그래픽 성능입니다. 라데온 5600과 비교하면 max는 4배, pro는 2.5배 빨라졌다고 하네요.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프로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이 정도면 눈에 띄는 성능 발전인 것 같습니다.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시키는 모습이네요.
맥북프로의 ML 성능입니다. ML은 이제 성능을 측정하는 바로미터로 이용하게 되네요. 암튼 맥북프로 라인업은 기존맥북보다 5배 빠른 ML퍼포먼스를 보여주네요. 대단한 발전입니다.
이번엔 14인치 기준 맥북프로 cpu성능 비교입니다. 기존 대비 3.7배나 빨라졌다고 하네요.
14인치 기준 맥북 프로 그래픽 성능입니다. core i7과 비교하면 맥스는 무려 13배, 프로는 9배 빨라졌다고 합니다. 비교 자체가 불가한 넘사벽 퍼포먼스를 보여주네요. 간단하게 들고 다니며 그래픽 작업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이번 프로 라인으로 많이들 넘어가실 것 같습니다.
14인치 기준 맥북프로 ML퍼포먼스입니다. 기존 맥북프로 대비 11배 빨라졌습니다.
맥북프로의 모든 것을 담은 이번 애플이벤트 내용 정리 그래픽입니다. 맥북프로 배터리 시간은 최대 21시간, cpu 성능은 최대 3.7배, 6개의 스피커, 그래픽 성능 최대 13배 향상, SSD 속도 최대 2배, ML 속도 최대 11배, 1080p 카메라 성능, 저장공간 최대 8테라, 메모리 최대 64기가, 몬테레이 OS, 14인치 16인치 두종류의 디스플레이, 다양한 확장 슬롯, 맥세이프3 지원으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맥북프로 가격
이번에 출시되는 맥북 M1 PRO의 가격은 16인치 2499달러, 14인치 1999달러입니다. 역시나 가격은 참 비싸긴 하네요. 하지만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기기가 이 정도의 가격이면 그래도 수긍이 되는 정도이긴 합니다. 애플의 가격 정책에 너무 길들여져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애플을 좋아하는 분들의 워너비 디바이스 목록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사기는 부담스럽지만, 언젠간 살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인 것 같습니다.
10월 19일 애플이벤트 맥북 m1프로 m1맥스 가격, 스펙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애플이벤트는 그 어느때보다 깔끔하게 진행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애플이벤트를 보며 대단하다, 잘 만들었다 생각하며 보았지만, 이번 것은 특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M1X로 추측되던 후속 작의 실리콘이 M1 PRO, M1 MAX 라는 정식 명칭을 공개하며 세상에 나왔습니다. 많은 발전이 있었고, 기존 맥북프로 그 이상을 원하는 분들에게 작업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줄 수 있는 훌륭한 기기가 또 탄생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