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무순 키우기 체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떠오른 방법 중에 하나죠. 식물을 심고,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은 교육적으로 좋은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소니까 가격적으로도 부담도 없고요.
다이소 무순 키우기
다이소 무순 키우기의 목적은 물론 교육적인 것이 가장 큰 것이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아주 좋은 체험이죠. 하지만 무순입니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먹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자라서 곧 따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몇 개 안되지만요.
다이소 무순 키우는 방법
다이소에서 구입한 무순은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이미 심고나서 사진을 찍어서 한쪽 귀퉁이가 없네요. "가정에서 손쉽게 키워먹을 수 있는 새싹"이라는 것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무순이란 새싹이지요. 새싹채소라고 불리우는 종류입니다. 1200개나 들어있네요. 모두 다 잘 자라주면 샐러드를 해먹기에 충분합니다. 샐러드는 다이어트 식품이죠. 마음에 듭니다.
- 무순 새싹 키우는 방법
1. 씨 불리기 : 미지근한 물에 1~2시간 가량 씨앗을 담가 놓음
2. 씨 뿌리기 : 키친타울 2~3겹을 깔고 불린 씨앗을 뿌림
3. 싹 틔우기 : 상온에 용기를 두고 신문지 등으로 햇빛을 가림(하루 2~3회 분무)
4. 새싹 기르기 :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고 수분관리를 해주며 기름
- 다이소 무순 가격 : 천원입니다. 다이소는 역시 가격에서는 부담이 없습니다.
- 무순을 활용한 요리 : 생선회와 곁들임, 샐러드, 샌드위치 재료 등
무순 씨앗은 아래와 같은 모양입니다. 작고 갈색이네요.
무순 떡잎
3월 27일 심은 무순이 일주일 가량 지나니 떡잎들이 올라옵니다.
아래 무순 또한 같은 날인 3월 27일에 심은 것으로 일주일 가량 된 것입니다. 같은 날에 심은 것인데, 어떤 건 떡잎만 나와 있고, 어떤 건 10cm 훌쩍 자랐네요. 차이는 흙과 화분 크기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흙에서 더 잘 자라나겠죠. 이 무순은 조금만 더 자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가닥 안되서 아이와 맛만 보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순이란 것이 메인 재료가 될 수 없는 것이라서 처음부터 운명이 그러한 것이니 어쩔 수 없지요.
위에 무순 새싹 키우는 방법을 적어드렸지만, 저는 저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씨앗을 심고 흙을 살짝 덮어주고 물을 주었을 뿐입니다. 다른 여느 식물과 같은 방법으로 심었습니다. 저렇게까지 정성을 들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쑥쑥 자라네요. 햇빛을 받고 자라고 있어서 잎이 좀 억셀 것 같긴 합니다. 부드러운 무순은 마트에서 사기로 하고 이건 이렇게 햇빛주면서 키워보려고 합니다. 다 키우고 식탁에 올라가면 다시 한번 포스팅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무순 수확 포스팅을 추가로 첨부합니다. 수확해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