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발매트가 좋다는 얘기는 진작부터 듣고 있었지만, 집에 있는 일반 발매트가 익숙해서 그냥 사용했었죠. 하지만 보다 깔끔한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과감히(?) 규조토 발매트로 교체해 보았는데 신세계네요.
규조토 발매트 사용 후기
욕실 앞에 있는 매트를 규조토로 놓으면, 발이 뽀송뽀송해지고, 인테리어가 깔끔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죠. 규조토라는 신기한(?) 흙이 물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직접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해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물질이 있구나하며 놀라웠습니다.
규조토란
식물성 플랑크톤 퇴적층에서 채취한 흙이라고 합니다. 미세한 구멍을 통해 물기를 빠르게 흡수/건조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코멧 홈 규조토 욕실매트(45x35x0.9)입니다. 색상은 그레이구요. 약간 패브릭 소재같은 느낌이 나는 겉면입니다. 만져보면, 생각보다 단단하고 표면은 부드럽습니다. 깔끔하게 가공된 나무를 만지는 느낌이예요. 촉감도 푹신하지 않고, 나무정도의 강도가 느껴집니다.
규조토를 구매하면, 작은 사포를 하나 줍니다. 이 사포의 용도는 규조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표면의 구멍이 막히거나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그 때, 사포로 가볍게 갈아주면, 다시 새 것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용한 표면을 갈고, 그 밑에 있는 새 규조토를 계속 사용한다는 말이네요.
두께는 생각보다 살짝 두껍습니다. 올라서면, 나무를 밟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규조토 발매트 표면을 처음에는 잘 닦아주라고 합니다. 빡빡 닦아주니, 시커먼 것들이 묻어납니다. 몇 번 닦아주니, 더이상 묻어나지 않네요.
발을 닦고, 규조토를 밟아서 흡수, 건조력을 실험해 보았습니다. 물이 흥건한 상태에서 규조토발매트에 올라갔습니다.
한 15초? 정도 지나니, 흡수, 건조되는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발바닥은 규조토를 밟고 2초 정도 있다가 떼면 완전 뽀송뽀송 해집니다. 천매트로 닦은 것보다 훨씬 뽀송한 것이 놀랍네요. 규조토가 제 발의 물을 쫙 빨아들이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신속한 흡수력에 반해서 많이들 규조토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규조토 발매트 세척
- 규조토 발매트의 표면이 오염되었을 경우, 젖은 수건이나 물로 세척한 후 건조한다.
규조토 발매트 관리방법
- 주 1~2회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한다.
- 여름에는 주 1회, 겨울에는 3일에 1회 정도 건조해주길 권장한다.
- 히터나 직사광선을 피한다.
-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세워두는 것을 권장한다.
- 사용 횟수가 늘어나면,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막혀 흡수력이 떨어진다. 이 때, 사포로 표면을 갈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표면 가루를 제거 후 사용한다.
- 분리수거는 해당 지역의 분리 수거 지침을 따른다.
규조토 발매트 구입 사용후기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욕실매트나 주방 발매트로 규조토 발매트를 이용하시는 것,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수분을 흡수하니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고, 너덜너덜한 느낌으로 있었던 기존의 천 발매트를 치울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도 만원 내외로 비교적 저렴하니, 호기심 가시는 분들은 한 번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해서 강추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