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장어덮밥을 먹어 본 후기입니다. 평소 장어덮밥을 좋아해서, 메뉴 선택 시 1티어에 있는 메뉴인지라 어떤 맛일까 살짝 기대했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이니 크게 기대 하지 않고, 먹었더니, 장어덮밥이 급할 땐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GS25 장어덮밥 먹어보고서 - 급할 땐 괜찮음
일단 GS25 장어덮밥 패키징은 이렇습니다. 통민물 장어구이덮밥이라고 되어 있네요. 저는 나만의 냉장고 예약을 통해서 주문해서 직접 찾아왔습니다. '통민물 장어구이덮밥'이라... 일단 '민물'이라는데에 플러스, '통'이라는데에 플러스입니다. 장어는 민물 장어가 살이 통통하고 가시도 적어 식감이 바다장어보다 훨씬 좋습니다. '통'이라는 것은 한마리를 꼬리까지 잘라서 요리했다는 것이므로 마음에 들더군요.
쌀은 국산, 장어는 중국산입니다. 우리 햅쌀로 지었다는 것을 강조하는군요. 우리 장어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가격대가 아무래도 비싸질 것 같습니다.
GS25장어덮밥 구성품입니다. 장어, 밥, 락교, 절임식품(볶은 김치 맛이 나요)가 있군요. 장어는 한마리가 통으로 양념되어 조리되어 있고, 위에 생강 등이 올라가 있습니다. 크기는 좀 작네요.
장어의 두께감은 흔히 생각하는 민물장어보다는 못하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정도입니다. 아예 더 얇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이정도면 씹는 맛이 느껴지긴 합니다. 너무 기대를 안했었나봅니다. 아니면 장어덮밥이 너무 먹고 싶었던 것일까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되는군요.
양념은 흔히 생각하는 단짠양념입니다. 나쁘지 않은 퀄리티인데, 단맛을 조금 줄이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더군요.
GS25 장어덮밥은 한 마디로,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감 없이 먹었는데, 그보다는 맛있었고, 일반 장어덮밥 집에서 먹는 것보다는 못미치는 장어 식감이었습니다. 제목에도 표현했듯이 장어덮밥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급할 때(?) 한 번씩 드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찮은 장어덮밥집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지 않으니까요. 멀리 나가기도 해야하고, 가격도 괜찮은 곳은 꽤 비싸기도 하지요. 가성비 생각해서 장어덮밥 한끼가 그리울 때, 주문해서 가볍게 장어 통으로 한 마리 드실 수 있으니, 이 정도면 그럭저럭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GS25 장어덮밥 간단 먹어 보고서였습니다. 리뷰를 쓰다보니까 또 먹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