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새로운 경차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캐스퍼'라는 차인데요. 오랜만에 시장에 나오는 새로운 경차라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첫 경형 SUV라고 하는데 캐스퍼의 가격을 비롯해 어떤 차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캐스퍼 가격 ?
현대 캐스퍼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생산되어 AX1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리웠습니다.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라는 것은 캐스퍼가 국내 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 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생산하여 판매하는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생겨난 것이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며, 그 1호 기업에서 캐스퍼가 위탁생산되는 것이죠. 좋은 취지에서 생산되는 1호 모델이니, 꼭 성공적인 차가 되어야겠네요. 암튼 중요한 것은 차가 괜찮아야겠죠.
현대 캐스퍼 디자인
캐스퍼의 디자인 느낌은 귀여운 SUV의 느낌입니다. 모닝, 스파크와는 다르고, 위로 높이 솟은 느낌이지만 레이와도 확연히 다르네요. 동글동글한 헤드라이트와 뒷면 반사판이 귀엽게 보이다가도, 보닛부터 차량 전체적으로 흐르는 울퉁불퉁한 느낌은 몸집은 작지만 근육질의 딴딴한 느낌을 줍니다.
뒷자석 창문이 다소 작은데 독특한 느낌이네요. 뒷자석 손잡이도 창문 옆에 있어서 신기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본 적 없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휠은 17인치가 들어갑니다. 경차에 17인치면 오버스펙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아 보입니다.
루프렉이 기본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이것은 경차라기 보단 SUV라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캠핑 짐을 싣고 다니면 꽤 귀여운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감성캠퍼 느낌? 특히 그린 색이 그런 느낌을 주네요.
캐스퍼 가격은?
올해 초 광주시장 인터뷰에서 나온 얘기로는 캐스퍼는 약 15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꽤 높은 가격인데요. 고급모델 기준이고, 낮은 모델은 1000~ 12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슷한 경쟁 모델인 레이와 모닝과 비슷한 수준으로 될 것 같습니다만, 아직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2021년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에 따라 경차 취득세 감면 혜택이 3년 연장되고, 상한선도 65만원으로 확대되니 캐스퍼 구입 시, 경차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 캐스퍼 모델 종류
- 1.0 MPI 기본 모델 : 76마력, 공차중량 985kg
- 1.0 T-GDI 액티브 모델(터보) : 100마력, 공차중량 1030kg
현대 캐스퍼 전장(길이), 전폭(차폭), 전고(높이)
- 전장 : 3595mm
- 전폭 : 1595mm
- 전고 : 1575mm
- 휠베이스(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 거리) : 2400mm
캐스퍼 의미는 ?
캐스퍼(CASPER)란 스케이트 보딩에서 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캐스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꾸겠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합니다. 뭔가 웅장한 느낌의 네이밍이네요. 암튼 부르기 쉽고 귀여운 느낌이라 잘 어울리는 네이밍인 것 같습니다. 아기유령 캐스퍼? 생각도 나네요.
현대 캐스퍼 구매는?
9월 중 캐스퍼 예약 구매가 시작됩니다. 얼리버트 예약인데요. 이후 정식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얼리버드 예약이란, 캐스퍼를 미리 예약하면, 런칭 이후 고객보다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얼리버드 고객에게는 차량 우선 수령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 캐스퍼 가격과 더불어 예약 일정 스펙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정확한 것은 정식 런칭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현대에서 오랜만에 출시하는 경차라 궁금하기도 하고, 상생 일자리 기업에서 생산하는 첫 차량이라, 국가적인 기대도 함께 있는 것 같습니다. 인도에서 아주 싼 가격으로 출시한다고 했을 때, 혹시 우리나라에서도 그럴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런 가격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도와 우리나라의 물가 차이 등 다른 점이 많이 있겠죠. 암튼 현대 캐스퍼 외형은 꽤 느낌있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캠핑 다니기 괜찮은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짐을 많이 싣지는 못할 것 같아서 실제로는 어떨까 궁금하네요. 큰 차는 부담스러운 분들, 저렴하고 실용성 있는 차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