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8% 시대 - 자이언트스텝

주요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즉 주담대 금리가 8%를 찍을 것이라는 예측이 기정 사실화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집을 사려면, 대부분이 대출을 끼고 구매하시죠. 이 대출 금리가 7%를 이미 돌파했고, 연말까지는 자이언트스텝의 여파로 8%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대출 금리 상승이 어떤 여파를 가져올 지 반드시 체크하여 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주요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4.330% ~ 7.140% 입니다. 올해 들어서 이미 2% 넘는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언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치인데요. 4%, 5% 전망하던 것이 얼마 전인데 벌써 7%의 금리가 나왔고, 연말까지는 8%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8%대 주담대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14년만인데요. 그만큼 지금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 8% 원인은 자이언트스텝

 

자이언트스텝이란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 인상한 것을 얘기하는 것인데요. 0.25 또는 0.5% 단위로 인상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한번에 0.75%를 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다보니, 한국은행도 연말까지 적어도 1%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상승 이유는 물가상승 압력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 상승 압력을 진정시키는 일입니다. 코로나와 국제 전쟁 상황에서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상황이죠. 몇몇 국가는 국가 부도 사태, 국가 디폴트 직전 상황까지 내몰린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은 무엇보다 우선시하여 막아야 하는 사항이고, 이 방법으로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것입니다. 금리의 인상은 경기 성장의 둔화를 가져오고 경제에 많은 부담을 가져오지만, 그것보다 급작스런 물가 상승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대출금리 인상은 자영업자와 영끌족에게 큰 타격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 꼭 필요한 사람들, 기존 대출을 갖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부담이 됩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자영업자분들은 대출을 받고 싶어도 높은 대출 금리에 엄두를 못내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치솟았던 집값에 영끌해서 집을 샀던 사람들은 매달 갚아야 하는 대출 상환금의 부담이 점점 늘어나게 되죠. 한달에 250만원 갚으면 됐던 것을 이제 3백만원씩 갚아야 되는 처지가 되는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벌어도 대출금을 감당하기 버거운 지경에 놓일 수도 있는 것이죠. 

 

giant step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 상승

 

주택담보대출 8% 시대가 눈앞입니다. 주담대를 받고 있는 수 많은 분들과 앞으로 받으실 분들의 시름이 점점 커질 것 같습니다. 정부도 이런 경우에는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으며 특정 조건에 맞는 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곤 하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갈아타기 상품들이 나올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대출 갈아타기 상품들을 조사하여 정책 조건을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집값은 점점 하락하고 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현재는 집을 살 타이밍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실거주를 위해 대출없이 집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예외겠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금리 부담을 안고 하락 추세인 집값을 보며 집을 사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이어지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이 경기 활성화를 바라는 우리에게 일시적인 안좋은 시그널인 것은 맞지만,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후 소비심리가 살아나기 전 일시적인 상황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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