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기준일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12월이 되면 주식하시는 분들 관심사가 배당주로 잠시 옮겨가죠. 올해 배당은 어디가 많이 줄런지 알아보기도 하고 그간의 배당율이 좋은 곳은 어딘지를 체크해보게 됩니다.
배당금 기준일
그런데 배당주를 주는데에는 당연히 기준이 있겠죠.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그 때 주식을 갖고 있다면 배당을 받을 수 있고, 계속 주식을 갖고 있었더라도 '배당기준일'에 그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덧붙여 배당락일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것은 이날에는 주식을 사더라도 배당을 못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배당락일 전에 배당주를 사놓아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022년 배당 기준일
2022년은 12월 28일(화)까지 배당주를 사서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수 완료날짜가 28일입니다. 이것은 배당기준일이 30일이기 때문인데요.(12월 31일은 폐장) 한해의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30일에 배당주를 갖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30일에 주식을 갖고 있으려면 이틀 전인 28일에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의 특성상 주식을 사면 이틀 후에 결제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배당락일 29일에 주식을 사면, 1월 3일에 주식 결제가 되어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배당기준일을 넘겨버리게 됩니다. 배당락일 전에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죠.
배당락일은 주가하락?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배당락일이 되면 특히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배당에 대한 메리트로 주가가 올랐다면, 이것에 대한 수익실현일 수도 있고, 연초를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죠. 따라서 배당락일 주가를 잘 확인하면서, 낙폭이 지나치다 싶으면 매도하는 전략으로 흐름을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긴 안목으로 하는 매매는 제외하구요) 배당락일에는 주가의 흐름이 요동치는 편이니, 애초에 배당주를 고르실 때, 현시점 저평가되어 있는 것을 고르시고, 조금은 긴 안목으로 보시는 편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은 것 같습니다.
배당금 기준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배당주를 노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배당이익율과 주가 흐름을 잘 고려하셔서, 좋은 주식을 잘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과 배당금 수익까지 두루 챙기실 수 있는 배당주 매매, 주식시장의 보너스를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