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에 나온 썰매장 포천 산정호수 얼음축제 방문기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산정호수의 겨울 축제죠. 호수 위에서 썰매도 타고 바이크도 타는 이색적인 곳입니다. 저희 가족도 방문해서 썰매와 펭귄 자전거, 바이크를 재밌게 즐기다 왔네요.
놀면뭐하니에 나온 썰매장 - 포천 산정호수 얼음축제 방문기
산정호수 썰매장 운영시간(홈페이지)
날씨가 따뜻해져서 이미 폐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산정호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음이 충분히 얼 수 있는 1월달이 피크인 것 같습니다. 원래 2월까지는 추웠던 것 같은데, 지구온난화로 점점 겨울이 짧아지는 느낌이네요. 암튼 내년에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산정호수 홈페이지를 계속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 두께별 안전 하중
산정호수 매표소 옆에 얼음 두께별 안전 하중이 나와있습니다. 호수의 위치별로 매일 얼음 두께를 측정해서 보여줍니다. 트럭이 와도 괜찮을만큼의 얼음 두께라고 하니, 혹시 얼음이 깨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혹시나하고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보여주니 안심이 되더군요.
놀면뭐하니 산정호수 썰매 등장
놀면뭐하니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1월말에 다녀온 산정호수 썰매장이 등장해서였습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니 뭔가 신기하더군요. 겨울 극기훈련 같은 컨셉이었는데, 썰매 경주하는 것도 찍은 것 같습니다. 저도 친구들이랑 왔다면, 분명히 썰매 경주를 한번 했을 것 같습니다. 재밌을 것 같아요. 암튼 놀면뭐하니 여파로 내년 산정호수 얼음축제는 조금 더 붐비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산정호수 명성산의 아름다움
산정호수하면 유명한 것이 억새꽃과 명성산입니다. 그 명성산 아래 펼쳐져 있는 것이 산정호수이죠. 그 호수 위에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신나게 놀다보면, 금새 얼굴이 벌개지며 숨이차게 됩니다. 그럴 때 고개를 들어 명성산의 아름다움에 감탄 한번 하고, 다시 신나게 노는 것이죠. 그냥 노는 것이 아닌,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다보니, 더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산정호수 위에서 할 수 있는 4가지 액티비티
첫번째로 썰매를 탈 수 있습니다. 썰매타는 법은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조금 힘드실 수도 있지만, 타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속도가 붙으면 꽤 신나게 질주할 수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두번째로는 자전거로 뒤에 오리또는 펭귄 좌석을 끌어주는 오리썰매/펭귄썰매입니다. 이것도 꽤 재밌어요. 물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힘들겠지만, 얼음위를 달리는 기분이 쏠쏠합니다. 참고로 일반썰매와 오리/펭귄 썰매 다니는 곳은 구분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가끔 그 자리에 서버리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가서, 가볍게 충돌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위험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오리열차(?)입니다. 오리 모양의 좌석을 길게 엮어서 기차처럼 달리는거죠.
네번째로는 ATV입니다. 혼자타면 2만원, 둘이타면 3만원인데, 가격대가 좀 있지만, 신나게 호수 위를 질주할 수 있어 재밌습니다.
놀면뭐하니에 나온 썰매장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후기를 적다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내년 겨울에도 꼭 다시 방문해서 신나게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생각입니다. 참고로 주변에 간식거리 파는 곳도 많아서 출출할 때는 국화빵, 회오리감자, 탕후루, 호떡 등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습니다. 포천 산정호수 겨울 썰매 축제, 가족끼리, 연인끼리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