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출고 대기 기간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준은 2022년 01월 주문했을 때, 차를 인도받을 수 있는 기간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이슈가 나아질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출고 대기 기간이 그 차를 구매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아차 출고 대기기간 사정은 어떤지 함께 체크해보시죠.
기아차 출고 대기 기간 (2022년 01월) - 세단라인
먼저 경차와 세단라인을 살펴볼텐데요. 이번달 기아차 출고 대기기간도 어마무시합니다. 특히 인기 모델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고 대기 기간이 긴 편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전기차로 넘어가기 전에 하이브리드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전기차 EV6는 무려 1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하니, 반도체가 특히 많이 들어가는 전기차 라인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다른 차에 비해 신상품의 가치가 더 높은 것이 사실인데, 이제 주문해서 내년에 받으면, 그때까지 쏟아지는 신형 전기차들을 보며 아무래도 구매욕이 좀 꺾일 것 같네요.
- 모닝 : 10주 ~ 11주
- 레이 : 10주 ~ 11주
- 더 뉴 K3 : 6주 ~ 7주 (드라이브 와이즈 제외하면 10주 이상 소요)
- K3 GT : 10주 이상
- K5 2.0 가솔린 : 4개월 이상
- K5 1.6 터보 : 4개월 이상
- K5 2.0 하이브리드 : 7개월 이상
- K5 2.0 LPi : 10개월 이상
- K8 2.5 가솔린 : 9개월 이상 (드라이브 와이즈 제외하면 3개월 내 출고 가능)
- K8 3.5 가솔린 : 5개월 이상
- K8 하이브리드 : 11개월 이상 (드라이브 와이즈 제외하면 3개월 내 출고 가능)
- K8 LPi : 11개월 이상
- K9 : 14주 이상
- 스팅어 : 5 ~ 6주
- EV6 : 13개월 이상
기아차 출고 대기 기간 - SUV 라인
기아차 SUV 라인의 출고 대기기간이 세단보다 더욱 심각한 것 같습니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기아의 SUV 인기가 정말 폭발적이기 때문이죠. 특히 SUV에서도 하이브리드 라인이 마찬가지로 대기 기간이 긴 경향이 있습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12개월 이상,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무려 14개월 이상입니다. 저도 SUV를 지금 시점에서 산다면, 국산차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사고 싶은데, 사고 싶어도 못사는 상황이었군요. 지금 주문해도 내후년 3월에나 받을 수 있으니, 일단 주문 넣어놓고 잊고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중고차 값이 폭등했다고 하는데요. 쏘렌토 같은 경우 지금 중고차로 사려고 하면, 신차보다 오히려 더 비싸다고 합니다. 쏘렌토 차 자체가 귀하기 때문이죠.
- 셀토스 가솔린 : 5개월 이상
- 스포티지 디젤 : 7개월 이상
- 스포티지 가솔린 : 10개월 이상
-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 12개월 이상
- 쏘렌토 디젤 : 13개월 이상
- 쏘렌토 가솔린 : 10개월 이상
- 쏘렌토 하이브리드 : 14개월 이상
- 모하비 : 6~7주
- 카니발 가솔린 : 8개월 이상
- 카니발 디젤 : 8개월 이상
- 카니발 하이리무진 : 6개월 이상
- 봉고 디젤 : 10개월 이상
- 봉고 LPi : 5개월
- 봉고 EV : 10개월
기아차 출고 대기 기간을 정리해 봤습니다. 기아차는 이제 현대와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미 판매량은 비슷하죠. 실용적이고 무난한 디자인의 차들을 대거 내놓는 것이 성공 전략인 것 같습니다. 기아의 매력은 그런 것 같습니다. 유니크하진 않지만, 제너럴한 것이죠. 암튼 이런 반도체 부족 현상을 타계하려면, 아무래도 반도체도 자체 생산 라인을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반도체 이슈에서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체 생산하는 것이 답이지만, 자동차라는 것이 여러 산업이 모이는 복합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반도체만 그렇게 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겠죠. 하지만 이번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그렇지 않은 회사와의 차이는 정말 극명한 것 같습니다. 테슬라가 작년에 90만대 넘게 팔아치운 것과 비교해 다른 회사들은 1만대가 넘을까말까 한 정도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