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발급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연말이라 그래도 사람들 만날일이 꽤 많죠. 사회적 거리두기로 4명이상은 만나지 못하고, 9시 이후에는 자리를 떠야하지만, 모여야 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백신패스죠. 카페, 식당 등 이제는 어디를 가도 모일 때는 패스가 없으면 안됩니다.
백신패스 발급
백신패스라는 것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입니다. 방역패스라는 것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데, 방역패스는 조금 더 넓은 범위를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와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검사완료 증명서를 함께 지칭하는 것이 방역패스의 개념인 것이죠.
백신패스 발급하기
백신패스를 발급하는 방법은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쿠브(COOV)라는 앱을 이용하여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든 갤럭시폰이든 사용하는 핸드폰에 앱스토어를 여시고 'coov' 또는 질병관리청을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앱을 설치하시면 본인인증을 하고, 예방접종 발급 내역을 가져오게 됩니다. 접종 내역을 COOV 앱에 연동 완료하면 백신패스 증명서가 발급완료됩니다. 자세한 발급방법은 '백신패스 발급방법' 포스팅을 참고하여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비교적 간단하니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카카오톡 백신패스 연동하기
카카오톡으로 패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도 많이 이용하는 카톡으로 연동하여 이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자주 쓰는 앱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연동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기본이 되는 쿠브(COOV)앱의 데이터를 가져와 카카오톡과 연동해야 합니다. 카톡 자체적으로는 패스를 발급할 수 없구요. COOV와 연동해야 가능합니다. 연동방법은 카톡 하단에 있는 더보기(점 3개)를 선택하면 우측 상단에 QR 체크인이 보이실겁니다. 여기에서 QR 화면 밑에 있는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COOV와 연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COOV와 카톡이 연동되면, 이제 QR에 본인 확인 정보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증명되어, 백신패스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신패스 유효기간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들은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3차 접종 부스터샷을 맞지 않을 경우, 2차 접종까지 맞았다고 해도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패스 사용이 불가합니다.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날부터 6개월(180일)까지만 효력이 인정됩니다. 이미 오래 전에 2차 접종을 마친 분들은 이미 6개월이 지나셨을텐데요. 이 경우 내년 1월 3일에 일괄적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됩니다. 백신패스가 필요한데 3차 접종을 아직 맞지 못한 분들은 1월 3일 전에 접종을 마치셔야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백신패스 적용시설
적용시설과 미적용 시설이 있지만, 골라서 다니기도 어렵고 구분이 쉽지도 않습니다. 일단 적용시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식당, 카페
-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 마사지, 안마소
-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경륜,경정,경마,카지노
- 목욕탕
- PC방, 멀티방, 파티룸
- 실내스포츠경기장, 실내 체육시설
- 일정규모 이상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
기억해야 할 것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혼자 취식하는 경우는 패스가 없어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패스가 없으면 혼밥을 해야 한다는 것이므로, 좀 서글퍼지는 부분이긴 합니다. 백신패스 미적용시설은 결혼식장/장례식장, 놀이공원/워터파크, 상점/마트/백화점, 오락실/숙박시설, 키즈카페/돌잔치, 실외스포츠경기장/실외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모임 기준
현재 감염자수 폭증에 따라 사적모임 기준이 강화되어 실시되고 있죠. 전국 동일하게 4인까지만 모임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일 때는 반드시 모임인원 전원 접종 완료자일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한 명이라도 백신패스가 없을 경우 모임은 불가합니다. 이 거리두기 기준은 일단 1월 2일까지 지속되는데, 추후 상황을 보고 연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백신패스 과태료
백신패스가 시행되고 있는데,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어떤 패널티를 받게 될까요. 위반할 경우 해당 사업주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데요. 1회 위반시에는 과태료 150만원에 영업정지 10일, 2회 위반시에는 과태료 3백만원에 영업정지 20일, 3회 위반시에는 3개월 영업정지, 4회 위반시에는 업장 폐쇄 명령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용자의 과태료는 10만원으로 비교적 가벼운데요. 사업장의 시행 의지를 갖고 강력하게 수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백신패스 발급, 적용시설, 유효기간 등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곳에 적용되기 때문에 꼭 미리 챙겨서 방문했을 때, 곤란한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 넷이 모였는데 그 중 한명이 패스가 없어서 식당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말이죠. 시행에 많은 논란도 있고, 부작용도 많은 정책이지만, 이것 외에는 뚜렷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턱대고 집단 면역을 밀어부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폭발적인 감염자 증가 추세에 대응이 힘든 시기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취지에서 그래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