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 접종 후기

화이자 2차 접종 후기입니다. 1차 화이자 접종은 9월 1일이었고, 2차 화이자 접종은 10월 5일이었습니다. 원래 10월 12일이 2차 접종일이었는데,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1주일 앞당겨졌네요.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화이자 2차 접종 후 다양한 부작용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열이 나고 몸살이 오는 것은 다반사이고, 알레르기 반응, 심한 경우 심근염, 심낭염도 온다고 하죠. 저도 그래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전에 참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일단은 맞는 것으로 정하고, 모더나가 가장 안전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애초에 모더나로 신청을 했었죠. 그런데 신청이 되었다가 화이자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모더나 수급이 안좋았기 때문이죠. 어쨌든 화이자 부작용 얘기가 많이 들려서 좀 못미덥기는 했으나 결국은 2차까지 모두 접종했습니다.

 

 

화이자 1차 접종은 9월 1일이었는데요. 움직일 때 팔이 뻐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사 자체는 전혀 아프지 않았구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나 싶을 정도로 팔만 뻐근하고 증상이 없었습니다. 부작용 사진들을 보며 걱정했던 시간들이 무색해 지더군요. 

화이자 2차 접종은 10월 5일이었습니다. 글쓰는 지금 시간으로 28시간 가량 경과 했는데요. 접종 당일에는 팔이 무척이나 뻐근하더군요. 1차 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팔을 잘 들지 못할 정도로 뻐근했어요.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통증은 없었습니다. 열이 나거나 몸살기가 있거나 소화불량, 알레르기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틀 째인 오늘은 팔 뻐근한 것은 거의 괜찮아졌습니다. 물론 열이나 몸살기도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피곤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평소보다 살짝 더 피곤한데 하는 정도의 피곤함입니다. 불편하다, 못견디겠다 정도는 전혀 아니고, 살짝 노곤한 느낌이랄까요. 평소보다 조금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화이자 1차, 2차 모두 무사히 잘 넘어갔습니다. 온갖 부작용 얘기가 많아서 망설여지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결국은 백신을 맞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증상 없이 잘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2차 접종을 완료한 분들 중에, 10명이라면 2명 정도만 접종당일부터 다음날까지 몸살기 정도만 있었다고 하시고, 다른 분들은 모두 팔이 뻐근한 정도로 넘어가셨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특수한 상황이 아니시라면 그냥 증상없이 넘어가거나 하루이틀 살짝 앓는 정도로 지나갈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 후 증상을 체크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본인 몸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사이트의 체크리스트를 테스트하여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백신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 (홈페이지)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이 사이트에 가시면, 열, 두통, 근육통, 구토, 알레르기, 피로감 등의 백신 접종 후 증상에 대하여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약간의 피로감이 있기 때문에 체크해 보았습니다. 

 

심한 피로감이 아니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될 것 같습니다. 피로감도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화이자 2차 접종 후기였습니다. 별 증상이 없는 평범한 후기지만, 가장 평범한 경우의 후기이므로, 접종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백신 무사히 잘 접종하시고, 얼른 위드 코로나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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