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 출고 일정 변경

현대 캐스퍼 출고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캐스퍼 예약하시고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너무 인기가 좋은 탓도 있지만, 세계적인 부품 수급 문제 때문에 캐스퍼 생산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이죠. 새로 나온 스포티지 같은 것도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던데, 캐스퍼도 그렇고 요즘 차 계약 하신 분들은 인내심을 가지셔야겠습니다. 

 

현대 캐스퍼 출고 일정 변경

 

경차 뿐만 아니라, 국내 내연기관 차량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바로 현대 캐스퍼 판매 돌풍 얘기죠. 경차가 2천만원이 넘어간다, 생각보다 차가 크지 않다는 얘기 등 많은 얘기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경차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큰 줄은 몰랐습니다. 대형차, SUV가 시장을 휩쓸고 있는 이런 시기에 말이죠. 그런데 많은 뉴스에서 판매 돌풍을 얘기하며, 아직까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캐스퍼가 부품 수급으로 출고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현대 캐스퍼 생산 계획 변경 (현대차 홈페이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많은 분들께서 아실겁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은 세계적인 문제이죠. 그런데 현대 홈페이지에 이번에 뜬 공지사항을 보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뿐만 아니라 네비게이션 제작에 필요한 LCD패널 반도체 소자 공급도 부족하여 생산 계획이 변경됨을 알리고 있습니다. 

LCD 패널 반도체 소자 부족에 따라 차량의 생산 비중이 달라지는데요. 기존에 네비게이션 장착 차량이 90%, 미장착 차량이 10% 의 생산 비율이었다가, 네이비게이션 장착 차량이 62%, 미장착 차량이 38%로 생산 비율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비율은 현재 수준을 고려하여 최대로 LCD 패널 반도체 소자를 공급받았을 경우에 해당하는 수치로, 만약 공급이 지연된다면 생산 비율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캐스퍼 전체 생산 일정, 즉 총 생산 규모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 일단 차량을 받는 것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비게이션 있는 차량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 생산 비율이 변경됨에 따라 해당 차량의 출고 일정이 지연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현대차 캐스퍼 공지사항에서는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의 경우, 기존 출고일 보다 1개월 가량 출고가 지연될 것이라고 공지하였습니다. 반면에 내비게이션 미장착 차량의 경우에는 예상 출고일보다 단축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미장착 차량으로 신규 출고할 경우 연내에 차량을 출고 가능하다고 하니, 빨리 받고 싶으신 분들은 내비게이션이 없는 옵션으로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 캐스퍼 출고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구하신 분들은 조금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차량을 한 달 가량 더 기다릴 것이냐, 그냥 내비게이션 없는 버전으로 구매하여 사제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것이냐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여기서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도체 소자 공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죠. 

현대 캐스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차량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출고 시간을 여유있게 기다리실 수 있는 상황이시라면 관계 없겠지만, 차량을 얼른 받아서 사용해야 하는 분이시라면 초조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스포티지에 관심이 있는데, 이것도 예약을 해도 언제 받을 지 알 수 없으니, 정말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습니다. 캐스퍼 뿐만 아니라, 새차를 사고 싶으신 분들에게 고민이 많아지는 시간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