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만한곳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쇼핑 아울렛들을 필두로, 예쁜 카페, 맛집, 수목원 등 파주는 참 매력이 많은 곳인 것 같아요. 저번에 다녀왔던 파주팜랜드를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캠핑이 주 목적이었어요. 아이들은 동물 먹이주고, 배고프면 텐트로 와서 바베큐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당연히 제 돈주고 다녀왔습니다. ^^)
파주 가볼만한곳 - 파주팜랜드에서 캠핑 후기
파주팜랜드는 동물 먹이주기로 유명한 곳이죠. 목장같이 잔디밭에 울타리가 쳐져있고, 동물들이 한가로이 쉬고 있는 곳입니다. 건초를 사서 동물들에게 주면 잘 받아먹어서, 아이들이 특이 좋아하는 곳이죠. 그런데 이번에 두 번째로 다녀오니,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캠핑장이더라구요. 넓은 자연에서 바베큐 구워먹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놀다가 쉴 공간이 있으니, 체력 안배에도 좋았습니다.
파주 가볼만한곳 파주팜랜드 위치
파주팜랜드 위치입니다. 헤이리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이번에 예약했던 텐트입니다. 예약은 한달에 한번 지정된 시간에 받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6월에 갔는데, 5월에 미리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예약 오픈 시간을 공지 해놓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오전 반나절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오전, 오후, 온종일 이렇게 3가지로 예약 가능합니다. 하루종일은 너무 길 것 같아서, 오전으로 했네요. 다녀온 결과,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에어컨이 있는 글램핑 텐트도 있습니다.
텐트마다 상태가 조금씩 다르니, 일찍 가셔서 마음에 드는 텐트를 차지하시기 바랍니다. 텐트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선착순으로 먼저 가신 분이 고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볼 때는 위치나 텐트 상태로보아 'F' 텐트가 가장 좋아보여서 그곳에 머물다 왔습니다.
캠핑에 이 전구가 빠지면 안되죠. 대낮이지만 전구가 켜져 있었네요. 캠핑 감성을 내주려고 켜주신 것 같습니다.
파주팜랜드가 파주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첫 번째 이유는 이렇게 푸른 자연이 있기 때문이지요. 자연과 동물과 캠핑이 있는 곳입니다.
양이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있네요. 이곳의 어린 양들은 이렇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풀을 뜯습니다.
무슨 꽃일까요. 색이 에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파주팜랜드는, 염소, 양, 당나귀, 타조, 다람쥐,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대체로 순한 편인 것 같아요. 밥달라고 울기는 하지만, 달려들거나 덤비지는 않습니다. 특히 염소가 먹이를 주면 정말 잘 먹더군요.
파주팜랜드에서 돌아다니는 양들입니다. 쉴 새없이 풀을 뜯더군요. 제가 건초를 좀 줬더니, 별로 맛이 없는지, 한 번 흘겨보고는 먹지 않더라구요. 다시 한 번 줘보니, '먹어준다'는 느낌으로 호로록 먹어줬습니다. 토실토실 귀여운 느낌의 양인데, 먹는 것은 무섭게 먹더군요. 식탐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파주팜랜드를 간 이유는 바로 이것, 바베큐 때문입니다. 캠핑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바베큐를 빼놓을 수 없죠. 캠핑의 반은 바베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소시지, 마시멜로 등 다양하게 구워먹었네요.
숯으로 익힌 직화 바베큐를 바로 집어서 먹는 것만큼 꿀맛인 것이 있을까요. 캠핑의 묘미가 이것이겠죠. 모두 만족스럽게 맛있는 바베큐를 즐기고 왔습니다.
파주 가볼만한곳으로 꼽은 파주팜랜드 체험 후기였습니다. 저번 방문 때 캠핑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텐트 잡고 다녀와서 더욱 재밌게 보내다 온 것 같습니다. 파주팜랜드에서 캠핑의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텐트 예약하셔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자연을 즐기고, 동물과 놀고, 맛있는 바베큐를 즐기고, 이 정도면 가성비 좋은 최고의 나들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에 베이커리 카페 같은 것도 있으니, 후식으로 커피와 빵을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파주팜랜드 공식 홈페이지 - 홈]
*주말입장료는 현장결제, 텐트대여는 네이버예약입니다.
pajufarmland.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