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르자브종 뜻을 알고 무릎을 탁 치다
시고르자브종 이란 말을 처음 듣고 생각에 잠겼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바로 검색을 해보는 대신 시고르자브종에 대한 뜻을 유추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불어인가? 시고르~ 자브종~ 프랑스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했다.
그렇다면 뜻을 유추하기는 불가능 하다.
불어는 위, 주뗌므 밖에 모르니 당연히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그리고 신조어인데, 불어를 쓸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물론 요즘 신조어는 기상천외한 것들이 많긴 하지만, 외국어를 이렇게 갖다 쓰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시고르자브종은 도대에 무엇일까
끝에 종이 들어가니, 치는 종 또는 종자를 뜻하는 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시고르자브종, 시고르자브종 계속 되내이다보니
뭔가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시골잡종
혹시 이걸 말하는 건가? 시골잡종, 즉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믹스견을 뜻하는것인가?
계속 되네이다보니, 시고르자브종이 시골잡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과연 이것이 맞을까?
검색에 돌입한다. 맞다. 맞췄다. 만세!
별 것 아니지만,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하여 풀어냈다.
물론 이것은 드립의 하나라고 할 수도 있다.
강아지 등의 시골잡종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말이다.
재밌다. 마치 외국의 견종을 말하는 것 같다.
시골에서 순둥순둥한 믹스견을 보고 있자면 세상 행복할 수가 없다.
한국형 귀염둥이 끝판왕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암튼 시고르자브종 = 시골잡종 이다.
오늘의 신조어 공부였다.